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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정보 이야기

운동할 때 ‘90초 휴식’만 고집하면 손해일 수 있습니다

by 얌핏 2026. 9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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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할 때 ‘90초 휴식’만 고집하면 손해일 수 있습니다

얌핏이 직접 제안하는 ‘다음 세트 회복률’ 운동법

헬스장에서 의외로 많이 하는 행동이 있다.

세트를 끝내자마자 휴대폰 타이머를 누른다.

60초.

90초.

120초.

그리고 알람이 울리면 무조건 다음 세트를 시작한다.

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.

왜 내 몸의 회복 상태와 상관없이 시계가 다음 세트를 결정해야 할까?

오늘 얌핏에서는 이걸 조금 다르게 해본다.

휴식시간을 먼저 정하지 않는다.

대신 다음 세트에서 얼마나 회복했는지를 기록한다.


🧪 ‘회복률’부터 기록해보자

예를 들어 체스트프레스를

50kg × 10회

수행했다고 하자.

1세트가 끝난 뒤 90초를 쉬었다.

그리고 2세트에서 몇 회를 할 수 있는지 기록한다.

결과가

1세트 → 10회
2세트 → 9회

라면,

두 번째 세트의 수행량은 첫 세트의 **90%**다.

이걸 얌핏에서는 간단하게

세트 회복률 = 다음 세트 반복수 ÷ 첫 세트 반복수 × 100

으로 기록한다.


📊 예를 들어 이렇게 된다

첫 세트휴식다음 세트회복률

10회 60초 6회 60%
10회 90초 8회 80%
10회 120초 9회 90%
10회 180초 10회 100%

이 사람에게는 60초 휴식이 너무 짧았을 가능성이 있다.

반면 180초까지 쉬었을 때 첫 세트 수준을 회복했다.

그렇다면 다음 운동에서 무조건 60초를 고집할 이유가 있을까?


🔥 여기서 중요한 반전

“근육을 키우려면 휴식시간은 60초가 좋다.”

혹은

“근육을 키우려면 무조건 3분 쉬어야 한다.”

처럼 하나의 숫자로 정리하기 어렵다.

2024년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짧은 휴식과 긴 휴식 모두 근비대에 활용할 수 있었지만, 60초보다 긴 휴식이 약간 유리할 가능성이 나타났다. 다만 90초를 넘어서는 구간에서는 추가적인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다.

즉,

휴식시간 자체보다 그 휴식시간이 다음 세트 수행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봐야 한다.


💡 얌핏식 ‘휴식시간 찾기 실험’

같은 운동에서 3번만 비교해보자.

예를 들어 레그프레스.

첫 세트는 매번

100kg × 10회

를 목표로 한다.

그리고 휴식시간만 바꾼다.

1회차

휴식 60초

→ 다음 세트 반복수 기록

2회차

휴식 90초

→ 다음 세트 반복수 기록

3회차

휴식 120~180초

→ 다음 세트 반복수 기록

단, 운동일의 컨디션과 세트 수 등을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야 비교하기 쉽다.


📱 결과를 이렇게 기록한다

예를 들어

60초 → 7회

90초 → 8회

120초 → 9회

180초 → 10회

가 나왔다면,

당신에게는 짧은 휴식보다 조금 더 긴 휴식이 세트 수행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.

반대로

60초 → 9회

90초 → 10회

120초 → 10회

였다면 120초 이상 쉬어도 추가적인 이득이 크지 않을 수 있다.


🧠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

회복률이 높다고 무조건 운동 효과가 더 좋은 것은 아니다.

예를 들어 5분을 쉬면 다음 세트에서 반복수를 더 잘 유지할 수 있을 수 있다.

하지만 운동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수 있다.

또 운동 목적에 따라 필요한 휴식도 달라진다.

2026년 ACSM의 최신 저항운동 지침 역시 운동 목표에 따라 훈련 변수와 구성을 조절하고, 개인이 지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강조한다.


🎯 그래서 ‘최적 휴식시간’을 이렇게 정의해보자

얌핏에서 말하는 최적 휴식시간은

가장 짧은 휴식시간

도 아니고,

가장 긴 휴식시간

도 아니다.

목표한 운동량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하게 오래 기다리지 않는 휴식시간

에 가깝다.


🧪 한 단계 더 재미있는 실험

이번에는 반복수뿐 아니라 자세와 체감 피로까지 기록한다.

예를 들어

60초

10회 → 7회
자세 흔들림 있음
피로도 ★★★★★

90초

10회 → 8회
자세 안정적
피로도 ★★★★☆

120초

10회 → 9회
자세 안정적
피로도 ★★★☆☆

180초

10회 → 10회
안정적
피로도 ★★★☆☆

그렇다면 180초가 무조건 정답이라고 결론 내리기보다,

120초와 180초 사이에서 운동시간과 수행능력을 비교해볼 수 있다.


🔎 ‘휴식시간’ 대신 이것을 기록해보세요

다음부터 운동기록장에

중량 / 반복 / 세트

만 적지 말고

휴식 / 다음 세트 반복수

를 추가한다.

예:

벤치프레스
60kg × 10회
휴식 120초
다음 세트 9회

이 기록이 몇 주 쌓이면 상당히 재미있는 데이터가 된다.


📊 나만의 휴식시간 표 만들기

운동중량휴식다음 세트회복률

벤치프레스 60kg 60초 7회 70%
벤치프레스 60kg 90초 8회 80%
벤치프레스 60kg 120초 9회 90%
벤치프레스 60kg 180초 10회 100%

이 표 하나만 있어도

“나는 벤치프레스에서 얼마나 쉬어야 하는가?”

라는 질문에 인터넷 검색보다 훨씬 개인적인 답을 얻을 수 있다.



⚠️ 단, 운동마다 휴식시간을 따로 봐야 한다

벤치프레스에서 3분이 적당했다고 해서

레그 익스텐션도 3분이 최적이라는 뜻은 아니다.

운동의 종류와 사용 중량, 반복수, 세트 순서 등에 따라 피로가 달라질 수 있다.

실제로 반복 속도와 RIR의 관계도 운동과 중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.

따라서

‘내 휴식시간’이 아니라 ‘내 운동별 휴식시간’을 찾는 것

이 더 정확하다.


🚨 이런 방식은 피하자

❌ 숨이 차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다음 세트를 시작하기

❌ 무조건 60초만 쉬기

❌ 무조건 3분 쉬기

❌ 다른 사람의 휴식시간을 그대로 따라 하기

❌ 반복수가 떨어졌는데 무조건 중량을 유지하기

특히 고중량 운동에서는 충분한 회복 없이 다음 세트를 서두르기보다 안전한 자세와 수행능력 유지를 우선해야 한다.


🏋️ 얌핏 1주일 실험

이번 주에 운동 하나만 골라보자.

DAY 1

60초 휴식

→ 다음 세트 반복 기록

DAY 3

90초 휴식

→ 반복 기록

DAY 5

120~180초 휴식

→ 반복 기록

그리고 비교한다.

반복수

자세

체감 피로

총 운동시간

이 네 가지를 함께 본다.


💥 진짜 중요한 것은 ‘회복률’이다

예를 들어

60초 휴식 → 10회 → 6회

보다

120초 휴식 → 10회 → 9회

가 나왔다고 하자.

휴식시간은 60초 늘어났지만 다음 세트의 수행능력이 크게 좋아졌다.

그렇다면 단순히

“운동 시간이 길어졌다.”

라고만 볼 수 없다.

같은 중량으로 더 많은 유효한 반복을 수행할 수 있었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.


🎯 얌핏의 결론

운동에서 휴식은

“몇 초가 정답인가?”

를 찾는 문제가 아닐 수 있다.

더 좋은 질문은 이것이다.

“내가 다음 세트를 얼마나 회복해서 시작하는가?”

60초가 부족한 사람도 있고,

90초면 충분한 사람도 있고,

큰 근육을 사용하는 고중량 운동에서는 더 긴 휴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.

2024년 연구에서는 60초보다 긴 휴식이 근비대에 작은 이점을 가질 가능성이 제시됐지만, 90초를 넘어서면 추가적인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다.

따라서 다음 운동부터 타이머 숫자만 보지 말자.

휴식시간 → 다음 세트 반복수 → 자세 → 피로도

이 네 가지를 기록해보자.

그리고 몇 주 뒤 자신의 데이터를 확인한다.

그때부터는

“인터넷에서 90초라던데요?”

가 아니라

“나는 이 운동에서 120초를 쉬었을 때 수행능력이 가장 안정적이었다.”

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.

그게 얌핏이 말하는 ‘가치 있는 운동 기록’이다.


📚 참고자료

  • 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, Resistance Training Prescription for Muscle Function, Hypertrophy, and Physical Performance in Healthy Adults, 2026.
  • Singer et al., Give it a rest: A systematic review with Bayesian meta-analysis on the effect of inter-set rest interval duration on muscle hypertrophy, 2024.
  • Mansfield et al., The velocity of resistance exercise does not accurately assess repetitions-in-reserve, 2023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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